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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8주만에 일본선수 품으로

하토리 마유, 마지막 홀 이글로 대역전…안선주 단독 4위

7주 연속 외국인 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일본 여자골프가 오랜만에 자존심을 되찾았다.

24일 일본 지바현의 카멜리아힐스CC(파72ㆍ6,475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얼스 몬다민컵에서 하토리 마유(일본)가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다.

선두에 1타차로 뒤진 채 마지막 18번홀(파5)을 맞은 하토리는 2온 1퍼트로 이글을 낚으며 1타차의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3라운드 최종 합계는 15언더파 201타.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선주(25ㆍ투어스테이지)가 13언더파 단독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일본 여자골프는 일단 8주 연속 굴욕은 면했지만 올 시즌 전체 16개 대회에서 9승을 외국 선수에게 내주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그 중 8승을 챙기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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