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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나크리는 3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860Km 해상에서 발생해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480km 해상까지 접근하면서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1m, 강풍 반경 350km인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다음 달 2일 오후 3시경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서해를 따라 북상하다 3일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나크리는 우리나라에 31일부터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2∼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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