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학교 단위의 단체관람객 유치를 위해 바이오 실험버스를 특별 제작해 운영한다.
6일 조직위에 따르면바이오 실험버스는 지난달말 서울지역 초등학교와 부산국제안티에이징엑스포를 시작으로 투어를 시작했고 앞으로 3개월간 수도권 및 충청권 지역 초등학교와 전국의 주요 축제를 직접 찾아가 '움직이는 홍보'를 수행하게 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학교 및 과학·어린이 관련 행사에 실험버스를 투입해 엑스포를 간접체험하도록 하는 등 학교단위의 현장체험학습 유치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실험 프로그램은 생명의 정보인 동물세포, 식물세포의 DNA 추출 및 관찰, DNA 모형 조립 등으로 구성됐고 석사급 이상의 전문 연구원과 대학원생이 실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버스 외부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에서 복제동물 전시로 공개될 우리나라 토종 개이자 천연기념물 '동경이'의 이미지를 본 따 만들어졌고 버스 내부 벽면은 탑승자인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들이 엑스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엑스포 조감도 및 엑스포의 주요 전시 콘텐츠 하이라이트로 꾸며졌다.
이차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바이오 실험 버스는 90여일 앞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홍보에 활력을 불어넣고 단체관람객 및 일반인들이 엑스포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자 특별히 기획한 것"이라며, "바이오 실험여행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실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장 및 교사, 학부모들은 바이오산업엑스포의 취지를 이해하고 엑스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