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디플레 지속… 물가 17개월째 하락

일본이 17개월째 물가하락을 이어가며 디플레이션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일본 통계청은 지난 7월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에 비해 1.1%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핵심 CPI는 식품과 에너지 등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들을 제외한 물가지수이다. 7월 하락폭은 지난 6월(-1.0%)에 비해 소폭 커졌다.

일본의 핵심 CPI는 지난해 3월에 첫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마이너스 1~2% 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물가하락의 지속은 경기침체로 내수가 살아나지 못하는 데다 최근의 엔화강세로 수입물가도 내림세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의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여파로 지금처럼 엔화가 강세를 유지하면 디플레이션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비자물가가 이른 시일 내에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정부는 2011 회계연도까지 디플레이션을 완전히 끝내겠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일본은행이 추가로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