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시장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프레지던츠컵의 인천 송도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 송 시장과 PGA 투어 대표단 단장인 데이비드 필스버리 수석 부회장은 조인식 후 대회 장소인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으로 이동,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도 가졌다.
PGA 투어가 주관하는 프레지던츠컵은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으로 홀수 연도에 개최되며 이달 초 미국에서 10회 대회가 열렸다. 개최국의 전ㆍ현직 대통령이나 총리가 명예 대회장을 맡는데 2015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 대회는 2015년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대회를 유치한 잭니클라우스GC(파72ㆍ7,413야드)는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코스 변경에 들어갔다.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14번홀(파4)은 페어웨이를 2개에서 1개로 만들고 361야드인 길이를 300야드로 줄여 티샷으로 ‘원(1) 온’이 가능하도록 변모하게 된다.
이날 송 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송도에 모이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것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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