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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분투에 이어 이번에는 아들이 뒤를 이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박5일의 강행군을 펼치면서 미국 시장의 판매 증대를 견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3일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제4공장 착공식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4·5공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초에도 올 하반기 충칭시에 착공할 현대차의 중국 5공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왔다. 현대·기아차의 1~2월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와 1.7%씩 각각 줄어 부진한 상태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이번 4공장 건립을 계기로 중국 생산 300만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창저우에 들어서는 현대차 4공장은 오는 2016년 완공되며 연간 3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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