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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폴트 시한 8월2일은 가공의 날짜
입력2011-06-29 09:01:54
수정
2011.06.29 09:01:54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 “기한에 구애 받지 않고 재정적자 문제 해결”
미국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미국 재무부가 부채 상한선 증액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이를 수 있다고 밝힌 ‘데드라인’ 8월2일은 인위적 시한”이라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28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정적자 문제 해결이 데드라인을 맞추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8월2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베이너 의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부채 상한 협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은 지난주 조 바이든 부통령이 주도한 부채 협상에서 백악관과 민주당이 제시한 세금 인상 카드에 반발해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베이너 의장은 "우리는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획기적인 재정적자 감축방안이 전제되지 않는 한 백악관이 요청하는 부채 상한선 증액에 합의해줄 수 없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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