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성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2010년 11월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원우영 선수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비(非)유럽 선수 중에서는 처음 거두는 성과였다. 이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총 12개 중 7개의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강으로 올라섰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확보해 온 국민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 참석한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펜싱 선수들에게 메달을 걸어주며 "선전해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에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SK는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펜싱 대표님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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