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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펜싱 숨은 연금술사 'SK'

2003년부터 비인기 종목 후원… 2009년부터 연12억씩 지원으로

국가대표들 국제대회 출전 늘며 기량 향상 성적 상승으로 이어져

총 12개 금메달이 걸린 펜싱에서 8개를 거머쥐며 종목 사상 최고 기록을 보인 데는 SK의 남다른 펜싱 사랑이 있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기업이기도 한 SK는 지난 2003년부터 펜싱 종목을 지원해왔다. 비인기종목인 펜싱이지만 조정남 당시 SK텔레콤 부회장이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으며 연이 닿게 됐다. 매년 4억~6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투입됐고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은 2009년부터는 지원금이 연 12억원으로 3배나 늘었다. 덕분에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매년 10차례 정도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선수들의 기량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는 성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2010년 11월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원우영 선수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비(非)유럽 선수 중에서는 처음 거두는 성과였다. 이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총 12개 중 7개의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강으로 올라섰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확보해 온 국민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 참석한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펜싱 선수들에게 메달을 걸어주며 "선전해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에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SK는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펜싱 대표님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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