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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서 9급 공무원 시험 19만명 몰려 경쟁률 51.6대 1

18일 치러지는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전국에서 19만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평균 51.6대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가공무원 채용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10시부터 100분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9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이날 시험에 응시하겠다고 원서를 제출한 수험생은 총 19만987명. 이는 국가에서 치러지는 단일시험으로 통상 60만여명이 응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어 최대 규모다. 하지만 선발되는 인원은 3,700명으로 제한돼 있어 경쟁률이 평균 51.6대1에 달한다. 특히 교육행정직의 경우 10명밖에 선발하지 않지만 7,343명이나 지원해 734.3대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공무원연금 개혁 등 공직사회에 대한 개혁 바람에도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여전한 셈이다.

이번 시험 진행을 위해 2만여명의 공무원들이 차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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