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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2ㆍ4분기 순익 43% 증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올해 2ㆍ4분기 순이익이 투자 자산 다양화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은 20일(현지시간) 2ㆍ4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하고 순익이 6억1,9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 4억3,200만 달러에 비해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당순익(EPS)도 2.21 달러에서 3.21 달러로 치솟았다.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1년 전에 비해 16% 증가, 3조6,590억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블랙록 그룹은 오랫동안 채권전문 투자기관으로 명성을 날려 왔는데 환관련 펀드 및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금융상품을 개발해 양질 자금의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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