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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등사수 현빈, 사령부 배치…백령도 파견근무

모병홍보병으로 정상적 병영생활, 오는 22일 신병훈련 수료식


해병대에 자원입대 해 최근 ‘특등사수’로 화제가 됐던 인기배우 현빈(29, 본명 김태평)이 해병대 사령부로 배치돼 백령도 6여단에 파견된다. 8일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해병대 1137기로 입대한 현빈은 신병훈련 4주차 금요일인 이날 부대공개배치를 통해 사령부 모병홍보병으로 배치됐다. 이어 현빈은 오는 22일 신병훈련 수료식을 마치고 4박 5일간의 휴가를 다녀온 뒤 백령도 6여단에 파견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김태평 신병은 모병홍보병이라는 직책의 특수성을 고려해 복무기간 주요 부대에서 두루 근무하며 주요 훈련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며 "군인복무규율에 따라 파견된 부대의 경계근무와 부대과업 등 정상적인 병영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빈은 입소 동기들과 이번 주까지 군사기초훈련과 고무보트(IBS) 상륙기습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개인ㆍ공용화기사격 등을 마쳤으며 5주차인 다음 주에는 혹독하기로 정평이 난 '극기주'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현빈은 자대 배치 이후에도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모두 이수하기 위해 최초로 파견되는 백령도 6여단에서 상륙기습훈련에 참가해 기본 전투기술을 연마한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해병대 특성화 훈련은 상륙기습훈련과 공수훈련, 유격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현빈은 백령도 6여단 훈련을 마친 뒤 해병대 1ㆍ2사단과 연평부대 등 다른 부대에서 나머지 특성화 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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