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53ㆍ사진) 전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이 오늘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으로 취임한다. 정진엽 신임 원장은 소아 뇌성마비 등 신경근육질환 치료에 ‘3차원 인체동작분석법’을 도입, 과학적으로 진단ㆍ치료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또 토끼를 대상으로 한 ‘일리자로프 뼈 연장술 실험’을 통해 원래 뼈 길이의 30% 이상을 늘리면 뼈의 성장이 되레 억제된다는 사실을 입증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ㆍ한국인체기초공학연구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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