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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정부·부산시, R&D지원 아끼지 말아야"

문창섭 부산신발협동조합이사장


[BIZ 플러스 영남] "정부·부산시, R&D지원 아끼지 말아야" 문창섭 부산신발협동조합이사장 부산=김광현기자 gh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부산 신발산업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R&D 투자로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독자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내놓거나 북한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문창섭 부산신발협동조합이사장은 “독자 브랜드로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기능성 웰빙화, 특수화 등 틈새 시장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며 R&D 투자에 의한 신제품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문 이사장은 나아가 “부산지역이 국내 신발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만큼 정부나 부산시에서는 신발산업 진흥을 위해 R&D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국내 신발산업 부흥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현재 부산 신발업체들이 중국이나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인건비 상승과 원부자재 조달 문제로 한계에 봉착할 것입니다. 값싸고 양질의 노동력을 보유한 북한이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실제로 북한 개성공단에 삼덕스타필드 신발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 이사장. 그는 “북한에 신발공장이 들어서면 원부자재 모두를 남한에서 공급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국내 신발산업이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신의주 등 중국 국경과 인접한 지역에 중국 업체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하루빨리 남북관계 정상화가 이뤄져 개성과 남포 등지에 우리 신발업체가 진출,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이사장은 나아가 북한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신발산업이 북한의 열악한 경제 상황을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마케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부산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국제신발섬유패선전’에 신발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구매가 이뤄지도록 바이어들을 선별, 초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부산지역은 어느 지역보다 신발 관련 인력이 풍부하고 기술,부품소재 산업이 발달해 있다”며 “과감한 R&D 투자로 인프라를 강화하면 아시아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문창섭 이사장은 현재 삼덕스타필드 대표이사 외에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과 남북경제교류 민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BIZ 플러스 영남] 부산 신발산업 '제2 도약' 기회 ▶ [BIZ 플러스 영남] "정부·부산시, R&D지원 아끼지 말아야" ▶ [BIZ 플러스 영남] 신발산업진흥센터는… ▶ [BIZ 플러스 영남] "한방산업 객관·보편성 확보에 힘쓸터" ▶ [BIZ 플러스 영남] "함께하는 박물관 만들어 울산을 고래관광 메카로" ▶ [BIZ 플러스 영남] 울산시립박물관 내달 첫삽 外 ▶ [BIZ 플러스 영남] 자연속에서 유유자적 도자기와 놀다가세요 ▶ [BIZ 플러스 영남] "사원들 주거 걱정 덜었죠" ▶ [BIZ 플러스 영남] S-OIL울산복지재단, 쌀 2,000포대 기증 ▶ [BIZ 플러스 영남] 대구 (주) 약령시사람들 ▶ [BIZ 플러스 영남] 상주시 농산물 수출 크게 늘어 ▶ [BIZ 플러스 영남] 의성단밀농공단지 착공 ▶ [BIZ 플러스 영남] 김천시-대구대 기숙사 건립 협약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외국인 투자유치 팔 걷었다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동구 일산진마을 개발 확정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북구에 수산물 물류유통센터 ▶ [BIZ 플러스 영남] 경북, 올 12개 지역축제 집중 육성 ▶ [BIZ 플러스 영남] '동남권 협의체' 추진 싸고 논란 ▶ [BIZ 플러스 영남] 공장신·증설 원스톱서비스 호평 ▶ [BIZ 플러스 영남] 제1회 충무공 이순신대상 후보자 공모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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