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은 지난 주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열린 불우 청소년 돕기 자선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뉴욕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로드먼은 이 자리에서 "우리(자신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가 그곳(북한)에서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아마도 같이 어울리면서 재미있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핵공격 위협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봤다. 로드먼은 "최근 북한의 언행과 비교하면 냉전체제였던 1950~1960년대 옛 소련의 위협은 더욱 심각했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소련의 위협이 실제적이었는데 비해 그(김정은)는 단지 사랑받기를 원할 뿐이다. 함께 앉아서 얘기하자는 것이다. 그것이 전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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