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가 야외작업을 하는 사람을 물 때 털진드기에 있던 쯔쯔가무시균이 몸속으로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이다. 고열과 오한·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지난해 근로자 50명이 야외작업 중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됐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도 지난해 1명 있었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려면 야외작업을 할 때 긴 소매, 긴 바지에 토시 및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작업 중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는 게 중요하다.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며 작업 후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세탁해야 한다.
특히 작업 후 고열·오한·두통·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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