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과정에서 특허분쟁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제특허분쟁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중소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전 특허분쟁 대응 컨설팅을 실시하고 해외기업으로부터 지식재산과 관련한 경고나 라이선스 계약을 강요당할 경우에 따른 대응전략을 제시해 특허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은 기술중심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주로 소재하고 있어 터라 타 지역보다 특허분쟁에 많이 노출돼 있다고 보고 특허분쟁으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이달 24일까지 국제특허분쟁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 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원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한필중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국제특허분쟁으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함으로써 시장개척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