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건수도 1만5,91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1,158건에 비해 42.6%가 상승, FTA 발효로 대미 수출이 활기를 띤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수입은 4,684건에 1억7,4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5,261건 1억9,613만 달러 대비 건수와 액수 모두 11.0%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년도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7위에 머물렀던 굴삭기 등 건설장비가 1위로 올랐고, 냉장고와 세탁기는 전년에 이어 상위 2~3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수입 상위 1위인 발전용 기기와 2위를 차지한 기계부품은 내수시장 투자 침체로 순위 변동 없이 각각 22%, 11% 하락했다. 창원세관 관계자는 "창원산업단지 기업체들의 대미 수출 호조는 FTA 활용 지원을 강화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FTA특별지원팀'을 지속 운용해 창원산단 업체의 FTA 활용도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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