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출신의 가수 겸 프로듀서 이현도(사진)가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새 앨범 프로듀서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현도는 그동안 국내외 유명가수들의 앨범 디렉터로 참여를 해왔다. 그러나 타 가수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에 나선 것은 그룹 디베이스의 제작자 겸 프로듀서로 활동한 후 7년 만의 일이다. 이현도와 마이티마우스는 과거 이현도의 힙합앨범 ‘더 뉴 클래식’ 프로모션 투어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마이티마우스는 주석과 함께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이후 음악적 교류를 지속해왔고 이현도는 윤은혜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곡 ‘사랑해’를 마이티마우스에게 선물해주기도 했다. ‘사랑해’는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현도는 마이티마우스 새 앨범의 전곡을 작곡, 프로듀싱했으며 마이티마우스는 오는 6월 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한편 이현도는 미국에서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해 한국인 최초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의 OST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또 알 켈리(R.Kelly)가 참여한 신예랩퍼 스팟의 앨범 작곡, 유명 힙합DJ 매드링스와 랩 그룹 우탱글랜과의 음악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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