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팝 뮤지컬 <프리실라>가 한국 초연으로 7월 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28개의 모든 넘버가 마돈나, 신디 로퍼 등 전세계가 열광한 히트팝으로 구성,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스케일의 <프리실라>는 호주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 전세계에서 연이어 히트한 뮤지컬이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공연되는 모든 도시의 메이저 어워드를 휩쓴 화려한 의상과 무대 전체가 춤추는 듯한 세트의 컬러풀한 변신은 <프리실라>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세계. 총 500여벌의 의상, 200여개의 머리 장식이 등장해 261번의 의상 체인징이 눈깜작할 새 이뤄진다. 극 중 중요한 상징인 ‘프리실라’ 은빛 버스는 길이 10미터, 6톤에 달하는 전세계 단 2대뿐인 세트다. 360도 회전을 하면서 수천개의 LED 조명이 핑크에서 그린, 레인보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변신한다.
<프리실라>는 시드니의 한 클럽에서 쇼에 출연중인 틱이 별거중인 아내에게서 ‘앨리스 스프링스’의 리조트 쇼의 출연을 제의 받으며 시작된다. 슬럼프에 빠져 있던 그에게 레퍼토리의 구상과 새로운 멤버의 모집보다도 더 두려운 것은 아직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8살 아들 벤과의 만남. 결국 틱은 왕년의 스타 버나뎃과, 인기 No.1이지만 좌충우돌 트러블 메이커인 아담과 함께 ‘프리실라’ 버스를 타고 아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2,876km의 웃음과 감동이 기다리는 여행을 떠난다.
한편 뮤지컬 <프리실라>의 첫 티켓은 5월 중순 경에 열릴 예정이며, 7월 3일 LG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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