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추석. 각자의 삶으로 지친 가족과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다. 여기에 새로운 가족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결혼식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 신혼부부들은 명절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들어봤다. #장동건-고소영 부부 한국판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는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첫 명절은 연예가에서도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두 사람은 서울에 있는 양가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만삭의 고소영이 10월 출산을 앞둔 터라 먼 걸음을 하기는 어렵다. 장동건 측은 "장동건의 가족은 명절 때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시한다. 때문에 한 자리에 모여서 음식을 해 먹고 명절답게 시간을 보낼 것이다. 장동건은 조만간 영화 촬영을 시작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만나는 이번 명절이 더욱 뜻 깊다"고 귀띔했다. 영화촬영중… 어른들께 인사만 #김윤진-박정혁 부부 지난 3월 미국 하와이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린 김윤진-박정혁 부부. 김윤진이 몸담은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의 결혼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처음으로 명절을 맞는다. 이번 명절은 연휴가 길지만 김윤진이 영화 (감독 윤재근)을 촬영 중인 터라 여유로운 명절을 즐기기는 어렵다. 두 사람은 22일 추석 당일에만 양가 어른들을 뵙고 인사드릴 계획이다. 박정혁 대표의 본가는 대전이지만 부모님 두 분 모두 서울에 머물고 있어 지방에 다녀와야 하는 부담은 덜었다. 영화 홍보·아들과 첫명절 "바쁘네" #설경구-송윤아 부부 설경구는 이번 추석 때 안팎으로 바쁠 전망이다. 우선 영화 (감독 권혁재ㆍ제작 외유내강)가 추석 시즌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무대 인사를 위해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8월 출산 후 몸조리를 하고 있는 송윤아와 생후 두 달 된 아들과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 남다르기만 하다. 설경구 측은 "아이가 너무 어려서 먼 길 가기는 힘들 것이다. 양가 가족 모두 서울에 계시기 때문에 부모님과 친지들과 만날 계획이다. 송윤아와 아이의 건강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무적자' 홍보 무대인사 #김강우-한무영 부부 6월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가장 풋풋한 커플이다. 하지만 주연을 맡은 영화 (감독 송해성ㆍ제작 핑거프린트)가 16일 개봉되기 때문에 김강우는 추석 기간 중에도 무대인사를 다녀야 한다. 김강우는 "두 사람 모두 고향이 서울이라 멀리는 안 간다.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결혼 전에는 명절 때 핑계를 대고 도피(?)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꼼짝 못하게 됐다"며 웃어보였다. 모처럼 휴식기 '여유롭게' #은지원-이윤희 부부 지난 4월 부부의 연을 맺은 은지원-이윤희 부부 역시 이번 추석이 함께 보내는 첫 명절이다. 아내 이윤희씨가 하와이에서 일을 하고 있어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첫 명절은 한국에서 보낼 계획이다. 은지원이 요즘 휴식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은 긴 연휴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은지원 측은 "별다른 일이 없으니 차례를 지내고 처가에 다녀올 것 같다. 하와이를 오가는 아내도 명절 기간 중에는 서울에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한국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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