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블넷은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 디(Hello D)’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재 가입자 수는 50만1,848명으로 지난 2005년 2월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시작한 CJ케이블넷은 3년2개월여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모았다. 디지털케이블TV는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방송으로 120여개의 실시간 방송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데이터방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CJ케이블넷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수는 케이블TV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다. 디지털방송 분야에서도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89만명), KT의 메가TV(58만명)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수준이다. CJ케이블넷은 올해 3ㆍ4분기까지 자사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70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관훈 CJ케이블넷 대표는 “사용하기 쉬운 UI(User Interface)와 다양한 VOD 콘텐츠, 곰TV 서비스 등에 시청자가 호응하고 있다”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 방통융합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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