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해 리듬체조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개인종합경기에서 종목별 8위 안에 들면 오는 6일 결선에서 메달을 노릴 수 있다.
이어 11~13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한 뒤 15일께 귀국해 18~21일 열리는 제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겸 2014 코리아컵-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기량을 선보인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첫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후프·곤봉·리본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지난달 말 출전한 시즌 첫 월드컵인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대회에서는 주춤했다. 개인종합 곤봉경기에서 종목별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종목별 결선에서 리본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볼 종목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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