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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1ℓ로 최대 111.1㎞를 주행하는 ‘XL1(사진)’이 국내 9개 도시를 순회하는 ‘XL1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모델은 압도적인 연비의 차량을 만들겠다는 폭스바겐의 ‘1ℓ 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의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최적의 공기역학과 경량화(중량 795kg)를 동시에 실현했다.
XL1은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ℓ의 연료로 최대 111.1㎞ 주행이 가능하다.
오는 16일까지 서울·인천·대구·부산·광주·제주 등의 도시를 주행할 XL1은 유럽시장에서 250대 한정판으로 연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XL1은 오는 2018년까지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포문을 장식할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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