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가로 개방되는 공공데이터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파급효과가 높은 부동산 종합정보, 건축정보, 수자원정보 등 207건의 고수요·고가치의 데이터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공간·교통 정보제공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류 데이터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공간정보를 이용한 예비 창업들에게는 기술·경영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와는 공동으로 '범정부 공공데이터 경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데이터 분야 예산은 공공데이터 DB 구축 등 기반 조성사업에 170억원, 민간·공공상생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38억원, 데이터 개방에 따른 품질제고 등에 6억원 등 총 271억원을 투입한다.
그간 국토부는 2013년에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부동산·건축·공간정보 및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907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부동산 등 공간정보 시장이 확대되고 광역 교통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면 교통 혼잡과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물류비용이 절감돼 6만여개의 일자리와 총 26조8,000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공공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기업과 국민은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www.data.go.kr)에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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