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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양전지업체 500만弗 투자"

경기도, MOU체결… 성남에 연구·생산시설 건립

경기도는 11일 서울 63빌딩에서 호주의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다이솔 및 국내 태양전지 연구업체 티모 테크놀로지와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다이솔과 티모 테크놀로지는 '다이솔 티모' 합작법인을 통해 성남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호주에 본사를 둔 다이솔은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와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전문회사로 티모 테크놀로지와 지난 7월 국내에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도는 시설이 완공되면 60여명의 신규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협약식에서 “태양전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석유 이후의 시대를 앞서 고민한 선견지명적인 대응으로 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이솔 티모의 투자 결정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빈 툴로슈 다이솔 사장은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정부 지원이 많은한국은 최적의 시장이라 할 수 있다"며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IPV)'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태양광 애플리케이션을 개척하겠다”고 답했다. 제3세대 태양전지로 꼽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식물이 햇빛을 받아 엽록소와 수액을 통해 녹말을 만들어내는 광합성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햇빛을 받으면 전자를 방출하는 특정 염료와 전해질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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