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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합참의장 美정부 공로훈장
입력2011-07-14 15:23:47
수정
2011.07.14 15:23:47
한민구 합참의장이 한반도 및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14일 미국 정부로부터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
방한 중인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은 이날 한 의장을 예방하고 미 정부의 공로훈장을 전달한 뒤 한미 간 안보현안을 논의했다. 공로훈장은 평상시 미 정부가 외국군에 줄 수 있는 최고등급의 훈장이다.
한 의장은 "오늘 훈장은 개인을 위한 훈장일뿐만 아니라 미군의 한국군에 대한 우정의 상징이다. 양국의 우호협력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미국 국민의 마음도 담겨 있다고 생각하며 이 기쁨과 영광을 대한민국 전 장병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굳건한 유지와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멀린 합참의장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우리 정부의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으며 오는 9월30일 4년 임기를 마치고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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