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는 18일 서울 종로구 김앤장 사회공헌위 사무실에서 사단법인 해외입양인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공헌위는 협약에 따라 해외 입양인들의 국내 적응, 지역사회에서의 공존 등 권익증진을 위한 공익 법률 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입양인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되는 국적 문제를 비롯해 근로관계 등 인권과 관련해 헌법상 문제가 있는 경우 공익적 차원에서 소송이나 법제도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조직운영에 필요한 소정의 금액도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입양인연대는 지난 199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해외로 입양된 사람들 간의 교류를 돕고 지원하는 단체다. 현재 약 2,000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세계 14개국 입양 커뮤니티와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10년까지 16만여명을 해외로 입양 보냈으며 비공식적 해외 입양까지 고려하면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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