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오전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후문에서 천정배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뒤 다음 유세장소로 가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려는 순간 이 아파트 베란다 쪽에서 한 대표 쪽으로 계란이 날아왔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그러나 계란은 한 대표에게 미치지 못하고 2m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깨졌다. 한 대표는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차량을 따고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김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큰 불상사 없이 유세가 끝나 다행”이라면서도 “한 정당의 대표가 유세하는 현장에 계란을 던지는 일이 옳은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한다. 누가 계란을 던졌는 지 알아내는 별도의 작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 충남 서산시 지원유세 현장에서 술에 취해 계란을 쥐고 달려든 이모(62)씨로부터 공격을 받았으나 피해를 입지는 않았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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