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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밤비노 저주’ 계약서 경매에
입력2005-06-06 18:35:01
수정
2005.06.06 18:35:01
외신다이제스트
약 5주일간 모래언덕에 갇혀 있던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탈출에 성공, 탐사 활동을 재개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과학자들이 5일 밝혔다. JPL은 지난 4월26일부터 화성의 모래언덕에 파묻혀 꼼짝 못하던 오퍼튜니티가 현장에서 탈출해 정상 운행하는 사진을 보내왔다며 이날 웹사이트에 선명한 바퀴 자국을 내며 탐사활동을 재개한 사진을 올렸다. 오퍼튜니티와 함께 발사된 쌍둥이 탐사 로봇 스피릿은 초기 화성의 모습을 설명해 줄 새로운 암석층을 발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미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야구왕 베이브 루스의 이른바 ‘밤비노의 저주’가 담긴 계약서가 이번주말 경매에 부쳐진다. 세계적 경매회사 소더비는 5일(현지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파는 계약서와 야구 카드, 챔피언 반지 등 스포츠 기념물품 350점이 이날부터 9일까지 일반에 공개된 뒤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5장 짜리 계약서에는 당시 레드삭스의 구단주 해리 프레이지와 양키스의 구단주 제이콥 루퍼트의 서명과 10만 달러에 베이브 루스를 양키스에 넘기는 내용이 들어있다. 1918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던 보스턴은 이듬해 루스를 헐값에 양키스에팔아 넘긴 뒤 85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해 ‘밤비노(루스의 이탈리아어 별명)의 저주’에 시달렸지만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징크스를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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