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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발 느타리버섯 ‘곤지7호’ 전국서 생산 가능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느타리버섯 신품종인 ‘곤지7호’의 전국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농기원은 22일 강원도 치악버섯종균영농조합(권상욱 대표), 경북 농공농산(권득수 대표)과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처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통상시행 처분 계약을 맺은 업체는 종균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주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곤지7호가 생산된다. 경기농기원은 2013년 농민버섯연구소 등 5개 종균생산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충청도 지역 병재배 농가 위주로 종균을 보급해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강원, 경상, 전라권에도 곤지7호가 생산될 전망이다.



강원도 치악버섯종균영농조합은 시장에서 평가가 높은 곤지7호를 생산 판매하기 위해 이번 계약에 참여했으며, 경북 농공농산은 실증시험을 통해 우수성을 확인하고 이번 계약을 맺게 됐다고 도 농기원은 설명했다. 경북 농공농산은 경상도를 비롯해 전라도 지역 버섯재배 농가에 곤지7호 종균을 보급하게 된다.

경기농기원이 2012년에 개발한 곤지7호는 균사세력이 매우 강해 재배주기가 빠르고, 재배관리가 용이해 버섯을 처음 시작하는 농민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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