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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동방 회장 성북동 집 48억에 낙찰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사진)이 경매로 나온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신 전 회장의 성북동 자택이 5일 서울중앙지법 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이 주택은 760㎡의 부지에 건물연면적 728㎡로 감정가격만 33억원에 달한다. 고급주택답게 집안에 심어진 수목의 감정가만 2억3,430만원으로 수도권의 웬만한 소형 주택 한 채 값에 이른다.

경매 신청자는 예금보험공사로 청구액은 1억원이다.



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성북동ㆍ평창동 등 이른바 부촌의 주택은 웬만해서는 경매로 나오지 않지만 최근에는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달에만 성북동ㆍ평창동 소재 고급주택 4건이 추가로 법원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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