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2일 사업관리본부장에 첫 외부 민간 전문가인 오태식(54ㆍ사진) 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원가회계검증단장에는 삼일회계법인 파트너상무 출신인 김승헌(54)씨를 임용했다. 오 신임 본부장은 삼성항공산업 재직시 T-50 고등훈련기 개발을 주도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략사업임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기술사업화센터장,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방사청은 "사업관리본부장에는 지난 2006년 개청 이후 군 장성들이 보임돼왔지만 민간의 사업관리기법을 방산 분야에 접목하고 무결점 무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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