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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출판계는] 예림당, 로보트 태권브이 관련 책 국내외 독점 출판 外
입력2009-07-24 16:24:38
수정
2009.07.24 16:24:38
예림당, 로보트 태권브이 관련 책 국내외 독점 출판
○…아동출판 전문 ㈜예림당(대표 나성훈)이 토종 로봇 캐릭터 로보트 태권브이 관련 책을 국내외에서 독점 출판하게 됐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김청기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로보트 태권V’가 1976년 7월24일 개봉되면서 첫선을 보인 캐릭터로, 영화제작사 신씨네가 실사 영화로도 제작 중이다.
예림당은 하반기부터 ㈜로보트태권브이(대표 신철)와 공동으로 캐릭터북, 그림책, 동화 등 어린이용 출판물뿐 아니라 성인용 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무비 스님 '일곱번의 작별인사' 출간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조계종 교육원장을 지낸 불교계의 대표적 학승 무비 스님이 들려주는 49재 이야기 ‘일곱 번의 작별인사’(불광출판사)가 나왔다. 49재는 불교 신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널리 퍼져있다. 무비 스님은 책에서 49재를 왜 해야하는지, 윤달에 올리는 생전 예수(預修齋)와 음력 7월 보름인 백중에 봉행하는 우란분재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생전에 지은 업에 따라 다음 생을 받아 태어난다고 본다. 지극히 악한자와 지극히 선한자는 죽음과 동시에 다음 생을 받지만, 대부분의 보통사람은 곧바로 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49일 동안 중음신(中陰神)으로 떠돌다가 업에 따라 갈 길을 간다는 게 스님의 설명이다. 책에는 무비스님이 실제로 했던 49재 법문 내용이 여러 편 담겼다.
소설 '국가의 사생활' 영화로 제작
○…소설가이자 감독인 이응준씨가 자신의 최근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민음사)을 영화로 제작한다. 제작은 영화감독 장진씨가 대표로 있는 ‘소란 플레이먼트’가 프로듀서는 ‘웨컴 투 동막골’을 제작했던 이은하 PD가 각각 맡는다. 올 4월 출간된 ‘국가의 사생활’은 2016년 통일 한국을 그리고 있다.
그가 그리는 통일 한국은 북한 인민군 출신 조직폭력배들이 활개치는 암울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느와르 영화’를 연상하게 할 만큼 시나리오적인 특징이 두드러져 영화계에서 관심을 보인 데다, 작가도 메가폰을 잡겠다는 의욕을 보여 영화화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돼 왔다.
국내 전자책 시장 현황과 과제
○…출판계 소식을 전하는 격주간 ‘기획회의’는 최신(252)호에서 ‘전자책 출판의 과제’를 주제로 한 특집을 마련해 국내 전자책 시장의 현황과 과제를 분석했다.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향후 전자책 산업이 1조원 이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e잉크를 기반으로 한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개발될 것이며, 화면이 큰 스마트폰도 전자책 시장의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전자책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저작권법 해결이 우선과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불법 복제를 어떻게 막을지, 기존 출판사와 저자, 전자책 제공업체의 권리는 각각 어떻게 나뉘는지, 도서관과는 어떻게 계약해야 하는지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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