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무장관 부활에 대해 "청와대와 논의를 해서 제안된 얘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지난번 정부조직개편안에서 필요한 것들이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급하게 논의될 사안은 아니다"라며 "당장 실현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도 축소된 분위기에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출범한 지) 100일이 됐는데 시도해보지도 않고 (작은 정부를) 바꾸기는 그렇다"고 덧붙였다.
출범 100일을 맞은 박근혜 정부를 향한 평가에 대해서는 "지적된 하나하나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지적이고 이유가 있는 지적이기 때문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또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은 오직 일자리와 경제라고 할 만큼 발언 횟수가 많이 늘고 있고 장관들에게 채근하고 보고 받는 것도 일자리와 경제 분야가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수석은 오전6시55분께 새벽 토크를 위해 춘추관 기자실을 찾아 30여분간 당정청 회의와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석은 "'우리 기자들은 왜 대통령을 힘들게 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미국 기자들은 훨씬 더 강하게 괴롭혀 백악관 대변인과의 갈등이 우리의 100배나 되더라. 그래서 나도 많이 참으려 한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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