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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세단 'BMW 알피나 B7' 출시
입력2005-10-17 12:36:23
수정
2005.10.17 12:36:23
스포츠 세단 'BMW 알피나 B7' 출시
BMW 알피나(ALPINA)의 공식 수입 판매사인 저먼오토모빌즈(German Automobiles)는 17일 논현동에 전시장을 열고 BMW 알피나 B7과 B7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피나(ALPINA Burkard Bovensiepen Gmbh+Co.)는 BMW 모델을 기반으로 매년 한정된 수량의 고성능 수제차를 만들어 내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다.
이번에 출시되는 B7은 BMW 750Li을 기반으로 엔진, 휠, 서스펜션 등 차량의 핵심부문과 외관을 알피나의 기술로 완성시켰다.
BMW 알피나 B7은 4.4리터의 트윈 슈퍼차저 V8 엔진을 장착, 5천500rpm에서 500마력(368kW)의 최고 출력과 4천250rpm에서 71.4kg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 5.1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300km/h의 최고 속도를 내는 등 슈퍼카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량 크기(전장길이)에 따라 B7과 B7L로 나눠지며 가격은 B7이 2억8천만원, B7L이 2억9천900만원이다.
알피나는 차량 생산량을 올해 800대에서 내년 900대로 늘릴 예정으로 내년 한국시장에서 총 생산량의 5% 가량을 판매하고 B5 모델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저먼오토모빌즈 이기준 사장은 "BMW 알피나 B7은 알피나를 대표하는 명품 수제차로서 스포츠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과 세단 승용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피나는 오는 21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모터쇼에 BMW 6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알피나 B6 쿠페를 출품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입력시간 : 2005/10/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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