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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가이드] 판교 중소형 알짜 아파트는

판교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크게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뉜다. 민영아파트 중에는 풍성주택.이지건설 등이 분양하는 1천868가구가 동판교에 있고, 건영.한성종합건설.한림건설 등 8개사의 3천484가구는 서판교에 위치한다. 주공 아파트는 총 4천68가구중 공공분양 전부와 공공임대 1블록의 3천54가구가모두 동판교에 자리하고, 서판교에는 공공임대 2블럭 1천14가구만 있다. 동판교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분당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분당 생활권이라는 게 장점이다. 교육과 교통여건도 좋다. 북동쪽에 교육시설인 `에듀파크'가 들어서고, 초.중.고등학교 10여곳이 밀집해 있다. 또 강남역에서 분당 장자역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2010년 완공되면 지하철이용이 편해진다. 분당 S공인 사장은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15분 정도면 닿을 것"이라며"교통여건이 중요한 젊은층의 관심을 끌 것 같다"고 예상했다. 동판교에는 주상복합과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서 편의시설이 풍부할 전망이다. 하지만 동판교는 혐오시설이 많다는 게 단점이다. 하수처리장과 쓰레기소각장예정부지.납골당 등이 동판교에 몰려 있다. 풍성주택.이지건설 등과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3월에 나오는 주공 분양아파트는납골당 등 이들 시설과 비교적 가까운 편이서 단점으로 꼽힌다. 반면 서판교는 지하철 이용은 불편하지만 영덕-양재 고속화도로가 가깝다. 근린공원을 따라 단독주택이 많아 쾌적한 게 장점이다. 남서울CC와 청계산이 모두 서판교 쪽에 있어 고층에서는 조망권도 확보된다. 하지만 근린상업용지가 적고, 분당과 동판교의 상업시설 등과는 고속도로로 막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다소 불편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개별 아파트별로는 서판교에서 한림건설(1천45가구), 동판교에서 풍성주택(1천147가구) 아파트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두 단지는 대단지이면서 33평형 단일로 돼 있어서 관심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한림건설 부지는 근린공원과 단독주택지를 끼고 있다는 입지적 장점 때문에 건설회사를 상대로 한 택지 분양 때도 경쟁이 가장 치열했었다. 임대아파트중에는 운중천을 끼고 있으면서 단독주택 단지가 앞에 있어 조망권이확보되는 진원ENC.모아건설 등에 청약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당첨확률을 높이는 게 목적이려면 입지여건이 다소 뒤쳐지는 쪽에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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