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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임대 단지별 복지프로그램 도입
입력2010-07-06 09:07:43
수정
2010.07.06 09:07:43
서울시는 6일 공공임대주택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시민단체, 사회적 기업 등과 함께 단지별 특화 복지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은 방화 11, 신내 12 영구임대주택단지 등 2곳이다. . 기존에 주민 복지 차원에서 개별적인 봉사활동은 있었지만 단지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대주택 정신질환자ㆍ알코올중독자 상담 및 자립지원 사업 ▦서울시 품앗이화폐 'S-머니' 사업 ▦분양ㆍ혼합단지 입주자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임대주택 정신질환자ㆍ알코올중독자 상담 및 자립지원 사업은 우선 강서구, 노원구, 중랑구, 마포구 소재 영구임대주택단지 4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S-머니' 사업은 주민 화합이 잘되는 공공임대주택을 선정해 입주민들이 서로 품앗이 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한 민간참여형 복지체제다.
서울시는 사업별로 2곳의 시민단체나 사회적 기업 등을 공모해 사업을 맡기고, 임대주택 주민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자유 주제로 2곳을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 제안서는 내달 2~3일 접수하며, 시범사업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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