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그룹 계열 건설사인 LIG건영이 ‘LIG건설’로 사명을 바꿨다. LIG건영은 지난 17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LIG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종합건설업체로서의 방향성을 구축하고 LIG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LIG건설은 또 이사회에서 강희용(사진ㆍ61) 전 제2영동고속도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노태욱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1980년대 주택건설시장을 주도하며 ㈜청구ㆍ㈜우방과 함께 대구지역 건설 3인방으로 불리던 ‘건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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