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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초·중·고교 '학교보안관' 제도 도입

서울 강남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교내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학교주변을 순찰하는 ‘학교보안관’제도를 운영한다. 강남구는 16일 구민회관에서 학부모 등 주민과 시민단체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보안관 연합 발대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학교보안관은 기존의 구청ㆍ경찰서ㆍ교육청 산하 14개 학교범죄 예방단체에서 개별활동 중인 회원들 가운데 희망자와 개인 참여자 등 900여명으로 조직됐다. 이들은 지역 내 75개 초ㆍ중ㆍ고교 주변에서 오전7시부터 자정까지 각자 맞은 시간대별로 학교 주변에 대한 순찰활동을 벌인다. 우선 등교시간인 오전7~9시는 녹색어머니회, 하교시간인 오후1~3시는 어머니폴리스ㆍ안전둥지회ㆍ배움터지킴이, 방과 후인 오후3~8시는 에스원ㆍ주민자치위원회ㆍ청소년지도협의회, 취약시간대인 오후8~12시는 자율방범봉사대ㆍ해병전우회 등이 등하교 지도와 주변 순찰을 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킨다. 현재 몇몇 지방자치단체들이 하교시간 등 취약시간에 학교주변을 감시하는 ‘학교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등교시간부터 수업을 완전히 마치는 퇴교시간까지 시간대별로 순찰을 벌이는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강남구가 처음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학교보안관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제도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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