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사진)이 치명적인 폐질환을 앓고 있다고 미국 잡지 ‘인터치’가 보도했다.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마이클 잭슨의 책을 썼던 이안 할페린(Ian Halperin)은 이 잡지를 통해 마이클 잭슨이 심각한 병을 앓고 있으며 절망적인 상황에 있다고 전했다. 잡지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은 폐를 보호해주는 효소인 ‘알파-1 안티트립신’ 결핍이라는 선천성 유전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잡지는 폐 이식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으나 정확한 사실확인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안 할페린은 이 잡지에서 “수년 동안 그 병을 앓아왔고 악화되고 있다”며 “가장 심각한 부분은 위장 출혈이다. 그것이 그를 죽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잡지는 마이클 잭슨이 왼쪽 시력의 95%가 상실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의 형인 저메인 잭슨은 폭스뉴스에서 “그가 좋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내외 팬들은 마이클 잭슨이 폐질환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린 시절 우상이 고통을 받고 있다니 안타깝다”, “이 소식이 잘못된 기사이길 바란다”, “빨리 쾌차해서 다시 한번 무대에 서달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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