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빵 만든 그대들! 떠나라, 파타야로!' 시청률 50%를 돌파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 60명이 태국 파타야로 휴가를 떠났다. 이정섭 PD는 28일 밤 유진, 박상면 등과 함께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제빵왕 김탁구>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신상윤 상무는 "배우와 감독님 등이 고생해주신 덕분에 드라마가 너무 잘됐다. 이제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함께 회포를 풀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연말에 직원에 성과급을 지원하듯 삼화네트웍스는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3박 5일짜리 해외여행을 선물했다. <제빵왕 김탁구>가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기에 수천만원이 소요된 여행 경비가 아깝지 않았다. <제빵왕 김탁구>는 16일 방송된 마지막 30회에서 시청률 50.8%(TNmS 기준)를 기록했다. 이 PD는 "그동안 밤을 새워가며 <제빵왕 김탁구>를 찍었던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여행하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아직 밀린 잠을 다 자진 못했지만 동료와 함께 회포를 풀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은경 작가와 윤시윤, 주원, 전인화는 개인 일정상 파타야 여행을 포기했다. 신 상무는 "전광렬이 출발일에 일이 생겨 여행에 동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광렬은 이날 의학 드라마 <헤븐> 출연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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