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침대, 한국 넘어 세계적 명품으로<br>유해 전자파 '제로' 온돌방 보다 따뜻<br>두도액젓등 수산식품 시장 도전 나서
| 강무웅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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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고의 명품인 '흙표 흙침대'가 세계의 명품으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높은 평효율을 기록한 흙표 흙침대 매장에서 직원들이 고객에게 흙침대의 효용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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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피톤치드까지 나오는 웰빙 명품 침대로 이름 높은 흙표 흙침대가 한국을 넘어 세계의 명품으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이 본사인 ㈜흙은 20여년 동안 우리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가 담긴 황토 온돌방을 응용, 건강에 좋은 황토와 당귀, 약쑥 등 약초를 고아 섞어 넣은 흙침대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흙침대는 황토 온돌방과 현대 과학기술이 만나 다시 태어난 침대다. 흙침대는 나무 땔감 대신 전기를 사용한다. 이때 발생하는 전자파를 특허기술과 오랜 연구 끝에 완전 차단했다. 생명과학전문연구소에서 안전성 테스트 결과 유해 전자파 독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일본의 원적외선 응용연구원의 까다로운 테스트에서도 우수 판정을 받았다. 한국 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도 전자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게다가 열선이 매트 전체로 골고루 퍼져있기 때문에 열 전도율이 온돌방보다 우수하고 수맥방지용 동판이 깔리고 송진 장판까지 들어가는 등 다양한 웰빙 기능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고체산소와 피톤치드를 장착, 최첨단 웰빙 명품 침대를 생산해 흙표 흙침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열선이나 피복인 테프론 등 부자재에도 세계 일류 제품을 쓰고 있다.
또 제조와 판매, 설치 후 애프터서비스까지 직접 손으로 흙침대를 완성한 직원이 원스톱서비스를 실천하는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런 노력으로 흙표 흙침대는 지난 2005년에는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제품안전우수기업 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제품과 관련된 각종 상을 수상하고 있다. 또 최근 부산 롯데백화점에서는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화장품과 해외명품을 제치고 흙표 흙침대가 최고 판매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엄선된 자재만을 고집하고 설치에서 애프터시비스까지 전체를 책임지는 장인 정신의 결과다.
흙표 흙침대는 2006년부터 해마다 매출이 증가, 올해에는 4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흙의 강무웅 회장은 "쾌적한 주거문화와 국민건강을 위해 흙침대의 기능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며 "몸에 좋은 첨단 물질이 발견되면 이를 흙침대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흙은 국민 건강 먹거리를 위해 식품 분야에서도 명품을 선보이고 있다. ㈜흙의 가족회사인 두도식품에서는 두도액젓을 생산하고 있다. 두도액젓은 미국 FDA지정 청정해역인 우리어장에서 정치망어법으로 살아있는 고기를 어획해 유통과정 없이 즉석에서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으로 자연숙성 시킨 식품이다.
특히 정치망으로 잡은 멸치 갈치, 전어 등 고기들을 함께 담그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다. 강 회장은 "제대로 된 액젓은 고깃살을 발효시킨 보약"이라며 "두도액젓은 청정해역에서 잡은 각종 어류들로 만든 100% 자연산 액젓"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편안한 잠자리 문화를 심어준 흙표 흙침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 수산 식품들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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