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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민임대 6만9,000가구 공급

수도권은 3만2,000가구


올해 6만9,000여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이는 연간 공급량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사업승인을 받은 6만9,182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총 26곳 3만2,000가구가 입주자를 기다리는데 용인 흥덕(2,503가구), 광명 소하(2,665가구), 양주 고읍(2,400가구), 화성 동탄(2,342가구), 강동 강일(2,775가구), 송파 장지(1,283가구), 오산 세교(1,903가구), 시흥 능곡(1,858가구) 등이 눈에 띈다. 지방에서는 대구 율하(3,813가구), 광주 수완(3,653가구) 등에서 3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주택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인근 전셋값의 55~83%선이며 무주택자로서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면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50㎡ 이상인 경우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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