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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병사 관물함서 ‘대마초 기구’ 나와 ‘충격’

지난해 5월 발견, 국군심리전단 소속 병사로 지난 4월 전역

국방부 소속 병사의 관물함에서 대마초 흡입 기구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지난해 5월 병사들의 내무실 검사 과정에서 당시 상병이던 임모(22)씨의 관물함에서 대마초 흡입 기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임모 상병은 당시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심리전단 소속으로 군 복무기간을 다 채운 뒤 지난 4월 전역했다. 그는 이어 “임씨는 마약 흡입 기구 소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보통군사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벌금은 사회 일반 법정에서 같은 혐의로 선고 받는 수준의 처벌이었다”며 “이 밖에 (복무기간 중에는) 3차 정기 휴가를 박탈당하는 징계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출신인 임씨는 현재 미국 유명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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