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코오롱은 오는 10월18~21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오픈에 파울러와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등이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 오렌지색 의상을 고집하는 ‘꽃미남’ 파울러는 지난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누르고 한국오픈을 제패했다. 2009년 프로 데뷔 후 첫 승이었다. 당시 “한국오픈 우승이 2012년 활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던 파울러는 실제로 지난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파울러는 “한국오픈은 내게 무척 특별한 대회다. 2년 연속 우승해 한국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 신인인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과 배상문(26ㆍ캘러웨이)도 출전한다. 또 지난달 US오픈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14세)을 세웠던 중국의 신동 앤디 장도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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