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공시사이트인 ‘교육알리미’에 따르면 2009~2012년 4년간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 3구로 순유입(전입 학생 수에서 전출 학생 수를 뺀 것)된 학생 수가 2009년 5,558명에서 지난해 1,208명으로 78.3% 줄었다.
강남 3구 중에서는 강남구가 1,837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송파구와 서초구가 각각 1,359명, 1,154명 줄었다. 강동구로 순유입된 학생 수도 1,810명이 줄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강동구(-1,360명), 중·고등학교는 강남구(각 -571명ㆍ-346명)에서 순유입 학생이 최다 감소했다.
서울 전체 순유입 학생 수는 2009년 1,171명, 2010년 -3,254명, 2011년 -5,418명, 2012년 -4,485명으로 3년 연속 내리막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는 4년 전보다 3,511명,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1,707명, 438명 줄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비강남권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세워졌고 대학ㆍ고교입시에서 강남권 학생이 꼭 유리하지는 않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