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최초로 총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박성준(사진) 특허청 과장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6차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인으로서 WIPO 총회 의장직을 수행한 것은 박 과장이 처음이다. 박 과장은 2007년부터 주제네바 대사관에서 특허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WIPO 새 예산안을 최종 인준했으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원활한 합의를 통해 미래 사업방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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