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사업자 KT, 홈초이스, SKB, LGU+가 6개월 간의 합의를 거쳐 다시보기 서비스의 무료시청 기준일을 3주 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사는“기존 TV다시보기 무료 시청이 콘텐츠 무료 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킴으로써 콘텐츠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유료방송 시청자들의 거부감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디지털케이블 IPTV 가입자가 약 1,500만에 달하는 상황에서 저작물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당분간 기존 시청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상파 방송사는 유료방송사업자의 다양한 시청자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