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온라인 방영 규제와 일본의 반한 분위기 등 '한류 위기론'이 제기되는 가운데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문화산업을 키우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문화영토를 넓히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스토리와 함께 정보기술(IT) 등과의 융복합, 여기에 정부 지원과 민간 참여를 통한 투자확대라는 3박자를 갖춰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잠시 주춤했던 K팝은 해외법인 설립을 통한 음원·음반 직접판매 등 적극적인 현지화로 부활을 꾀하고 있다. 뮤지컬은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유수 프로듀서와 함께 글로벌 작품으로 공동 제작에 나서고 있다.
우리 콘텐츠에 기반을 둔 한류는 이미 K팝과 드라마를 거쳐 패션·음식 등 문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건은 국내의 창조역량을 키우고 해외시장에서는 대중문화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K팝·한식 등 주요 한류 문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시리즈로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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