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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뉴질랜드 10대중 최고부자로"
입력2009-03-01 16:58:08
수정
2009.03.01 16:58:08
4월 프로전향후 막대한 수입 올릴듯
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우승자인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18ㆍ이진명)가 머지않아 뉴질랜드 10대 중 최고 부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질랜드헤럴드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니 리가 지난달 호주 퍼스에서 열린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유럽프로골프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고도 아마추어 신분이기 때문에 상금을 받지 못했지만 오는 4월 프로 전향 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게 될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대니 리는 4월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토너먼트에 출전한 뒤 프로로 전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인 스티븐 플레밍은 "대니 리가 앞으로 10~20년 동안 굉장한 상품가치를 가질 것이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손을 뻗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질랜드 매시대학 경영학과 앤디 마틴 교수도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세계 일류 스폰서들에게 대니 리는 상당한 상품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살 때 골프를 시작한 인천 출신의 대니 리는 12세 때 부모와 함께 뉴질랜드 로토루아로 이주했으며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의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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